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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중국

IT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feat. 바이두AI 음성인식 스피커, 샤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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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拉萨) 지역 혹시 들어보셨나요? 바로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입니다. 해발 3600m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에 위치한 특수학교에는 224명 학생 중 52명의 학생들이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두는 바로 이들을 위해 음성인식 스피커 "샤오두(小度)"를 전면 보급하고 있습니다.

<출처: pc6>

 

구체적으로 바이두는 시각 장애 학생들을 위해 “AI도서관(AI图书馆)”과 “AI기숙사(AI宿舍)”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직접 책을 읽을 수도 없고, 티베트라는 지리적 특성상 최신의, 양질의 교재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바이두는 AI도서관 플랫폼을 운영하여 도시에 살고 있는 학생들과 똑같은 교재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중국 학생들은 거의 모두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시각 장애 학생들의 부모는 다른 학생보다도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이에 장애 학생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통해 소통을 유지하게 도와주면서 학생들이 겪는 생활상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기숙사 생활을 모델로 한 AI기숙사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알람 설정, 모닝콜, 날씨 정보 등 일반인들은 시시하다고 느낄 수 있는 기능도 시각 장애 학생들에게는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바이두는 시각 장애인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청각 및 지체 장애인을 위해 수화로 번역해주는 미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AR기술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19년 5월에는 시각장애인공익기관과 협력하여 광저우, 청두, 정주, 시안, 태원, 청도 총 6개 도시의 맹인안마소에 샤오두를 지원했습니다. 5개월이 지난 지금 40개의 도시로 확장하고 약 100개의 맹인안마소에 보급했다고 하네요.

IT 대기업이 사회적 가치에 상당한 노력을 붓고 있는 점이 놀랍고 이를 잘 활용하는 안마소, 학교 등의 기관들의 모습도 놀랍습니다. 다만, 라사는 티베트 수도로 민감한 지역이라 샤오두가 읽어주는 교재의 내용이 무엇인지, 그들 생활에서 얻은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는 지켜볼만한 것 같습니다.

참고 원문: http://baijiahao.baidu.com/s?id=1648057487840985726&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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