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돌이가 이해한 인공지능 이야기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전형적인 문과 학생, 문돌이입니다. 중어중문학을 주전공으로 공부하다가 인문데이터과학을 연계전공으로 선택하면서 컴퓨터, 데이터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문과인지라 알고리즘이나 수학 공식을 이해하기는 참 어렵네요...ㅠㅠ)
저는 학교 수업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단체인 협동조합 "소요" 이사장님의 강의를 듣고 인공지능을 공부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디지털, 인공지능 시장을 보며 그 기술들을 이해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이죠. 그 강의가 끝난 후 곧장 이사장님께 메일을 보냈고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인공지능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문과 학생이 바라본 인공지능은 이공과 학생들의 눈에 보이는 인공지능과는 상당히 다를 것 같은데요. 기술적 발전, 효율성 향상은 저에게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아마도 대학원을 가야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대신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인공지능 윤리나 사회적 가치 실현, 인류가 직면한 위험 등 인문사회학적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공과 학생들과 차별점을 둘 수 있는 문과 학생의 전략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디지털 인문학'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낯선 학문 분야일 수도 있으나 외국에선 매우 유망한 진로입니다. 한국에서도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문과 학생을 위한 커리큘럼은 아직도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교내 수업, 외부 온라인 강의 독학으로 존버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인공지능에 대한 소식과 그에 대한 저만의 인사이트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여러분께서도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많이 질문하겠습니다.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느껴보길 바라겠습니다!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 파이썬 코드, 머신러닝 이론도 제가 나름 이해한 대로 올리려고 합니다. 물론 제 공부 목적으로 ㅋㅋ)
추가: 제가 2월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 블로그 관련 전반적인 기획을 담당하고 있고 개발자와 소통하면서 모든 글을 최종 검수하고 있답니다. 짧은 지식으로 각 AI 기술에 대한 글을 읽으려니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그래서 매일 퇴근하고도 관련 기술에 대해 스터디하고 코딩도 해보면서(물론 튜토리얼 ㅋ) 나름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 블로그 Tech&이 오픈했는데요. 제가 글을 작성하진 않지만 거의 모든 글에 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제 희망사항은 인턴 기간 동안 글 한 편을 쓰고 기술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것인데 이래저래 한계가 많네요. 물론, 제 개인 블로그에 계속 글을 업로드하고 소요에서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 블로그 Tech&에 계속해서 양질의 글들이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