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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국가 재난 상황에 돋보이는 중국 IT 기업의 사회적 책임 feat.아이플라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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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플라이텍(科大讯飞)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번역, 문자 자동 변환 등 NLP 기술에서 독보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AI 기업입니다. 이번 코로나 19 바이러스 국가 재난 사태를 맞아 아이플라이텍도 여러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전국의 초중고 학생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1월 31일을 시작으로 우한에 있는 교사와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툴을 제공했습니다. 2월 10일부터는 자사의 맞춤형 교육 플랫폼 즈쉬에왕(智学网)의 교육 과정을 무료로 개방했고 상황이 안정되어 학교가 개학을 할 때까지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뉴스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AI 가상 앵커 기술을 무료로 공유하였고, 실제로 바옌나오얼시방송국에서 AI 가상 앵커를 통해 뉴스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아이플라이텍의 대응은 전국의 기자들을 위해 음성 문자 자동 변환 및 음성 자막 자동 변환 플랫폼 기술을 무료로 개방한 것입니다. 

아이플라이텍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관련 소식을 취재하고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업무를 하는 기자들을 발견하고 이들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기자들의 기록 작업이 수월해지도록 배려하여 두 가지 플랫폼 기술을 공유했습니다.

<출처: 아이플라이텍 홈페이지>

첫 번째는 음성을 자동으로 문자로 변환해주는 플랫폼으로 기사글을 작성하는 전형적인 기자를 위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음성을 자동으로 영상 자막으로 변환해주는 플랫폼으로 영상 작업을 하는 기자를 위한 것입니다. 두 플랫폼 모두 다국어 번역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본인이 속한 회사명, 신분증, 기자증을 업로드하여 신청하면 심사를 거치게 되고, 심사에 통과하면 아이플라이텍 플랫폼 기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플라이텍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무료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고, 처음엔 100시간의 사용권을 제공하지만 잔여시간이 5시간 이하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다시 충전해준다고 하네요.

아래는 아이플라이텍의 AI 가상 앵커를 사용한 바옌나오얼시방송입니다. 한 번 감상해보시죠.

https://baijiahao.baidu.com/s?id=1658558695968638999&wfr=spider&for=pc

 

巴彦淖尔广播电视台率先启用AI虚拟主播发布战疫新闻

2月14日,巴彦淖尔首位AI虚拟主播“鸿雁”正式与观众和网友见面,第一时间通过巴彦淖尔广播电视台旗下近十家新媒体矩阵平台,播报了巴彦淖尔战疫的及时性视频新闻。 鸿雁是巴彦淖尔广播电视台的虚拟主播,也是全市首位启动的AI虚拟主播,从今天开始,鸿雁将为大家带来最新鲜最及时的权威资讯。 巴彦淖尔广播电视台全媒体新闻中心新媒体部门,通过引进科大讯飞技术支持,积极探索运用AI虚拟主播技术快速生产、发布新闻资讯的流程和方法,在较短时间内推出了全市第一条由AI虚拟主播播报的视频新闻,引发多方关注。AI虚拟主播技术的使用将

baijiahao.baidu.com

어떠신가요? 100% 완벽히 싱크로율이 일치하지 않아서 실망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CES 2020에 등장한 삼성 네온(Neon) 같은 것을 기대했다면 말이죠. 저도 아이플라이텍의 AI 아바타, 음성합성 기술이 최고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 간 전염이 우려되는 상황이기에 AI 가상 앵커가 필요함을 발견하고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최대한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사실 아이플라이텍 기술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만...) AI 기술을 개발하는 IT 기업들에게 사회적 책임이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단순히 많은 돈을 기부하는 것 이외에 말이죠. 

참고 원문: http://tech.ynet.com/2020/02/20/2394967t32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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