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화웨이 핸드폰 P40 시리즈는 둔황(敦煌) 지역 여행을 위해 AR(Augmented Reality)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여행객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AR 기능은 P40 시리즈에 기본으로 깔린 앱 "AR 지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R 지도가 지원하는 여행지 내에선 어딜 가든 앱을 열고 주변을 스캔하면 관련 역사 지식, 관람 가이드 등 각종 정보가 나타나고 AI가 이를 설명해준다고 합니다.
현재 AR 지도는 둔황 막고굴(莫高窟), 상하이 와이탄(外滩) 및 난징루거리(南京路步行街) 여행 시 AR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R 지도는 화웨이의 AR 플랫폼 Cyberverse에서 개발한 것으로 3D 지도, 공간 계산, AI 객체 탐지 및 식별, 현실과 가상 데이터 결합 기술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P40 시리즈는 강력한 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AR 기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P40 시리즈의 기술력에 대해 둔황 막고굴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둔황 막고굴은 기본적으로 빛이 잘 들지 않는 어두운 동굴입니다. 더욱이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행객은 플래시 카메라를 사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AR 지도를 이용할 때는 암광 감지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P40 시리즈는 1/1.28인치 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및 녹색 픽셀을 노란색 픽셀로 대체한 RYYB 필터를 사용하여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둔황 막고굴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AR 지도는 문화유산을 잘 인식하고 여행객에게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P40 시리즈는 5G 통합칩 "기린(麒麟)990"을 탑재했고 강력한 CPU, GPU, NPU 능력을 바탕으로 이미지처리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매 프레임(frame)마다 100ms 내로 위치 계산, 동작 측정을 마치고 실시간으로 변화를 감지한다고 합니다. 이를 증강현실 데이터와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실감 나는 AR 체험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둔황 막고굴은 약 1600년의 역사를 지닌, 또 수많은 승려, 화가, 석공들이 드나들며 쌓아간 종교예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이전에도 "안녕, 인공지능!(你好，人工智能!)"이란 중국의 다큐멘터리에서 둔황의 디지털화 작업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화웨이가 AR 지도의 여행지로 둔황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참여했던 전문가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 또한 인문학과 기술을 아우르는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원문: https://baijiahao.baidu.com/s?id=1664114308687461248&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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