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운이 좋아서 졸업을 하기 전 바로 취업에 성공을 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다니는 회사가 제목과는 다르게 삼성이 아니라 아이러니하지만 말이죠 :)
이곳저곳 많이 지원을 했고,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오로지 데이터 분석 및 개발과 관련된 직군만 지원을 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이쪽 분야에 한 번 도전을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하반기에 경영전략, 마케팅 직군에도 지원하려고 했습니다 ㅎㅎ
쓸데없는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두고... 이번에 삼성 공채에도 지원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고 싶어하는(?) 삼성전자가 아닌 삼성SDS였습니다. 바보처럼 들릴 지 몰라도 저는 삼성이 "전자"와 "후자"로 나뉘는 줄 당시에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삼성전자, 삼성SDS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주요 사업이 무엇인지 살펴보니 삼성SDS가 데이터, AI쪽으로 더 가까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삼성SDS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삼성SDS는 전공자 이외에는 아예 공채 지원이 불가했습니다. 유일하게 SCSA 전형이 비전공자가 삼성SDS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삼성SDS에 지원해야겠다고 결정하고 무턱대고 준비했습니다. 전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 GSAT -> 1, 2차 면접(동시 진행)"
삼성은 자기소개서에서 거의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라 들어서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GSAT은 해커스 문제집(하얀색, 파란색)만 풀고 유튜브를 보면서 푸는 요령을 익혔습니다. 면접은 1차, 2차를 같은 날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최종 합격을 한 것에 기뻤고, 최종 입사 포기를 한 것에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위에는 간단하게 적었지만 준비 기간이 총 3~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했던, 쉽지 않았던 과정이었기에 입사 포기 의견을 전달할 때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더군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취업을 준비하며 많은 블로그로부터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저곳 방문하며 댓글에 질문을 남겼고, 심지어 면대면으로 직접 뵙기도 했습니다. 저는 입사 포기를 했기에 다른 분들보다 제약이 덜하겠지만, 그럼에도 본 내용은 짧게 줄이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알려드릴 수 있는 선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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