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큰 마음을 먹고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용 매직키보드를 구입하였습니다!! 처음엔 39만원이나 하는 키보드를 미쳤다고 구입하는 사람들을 욕하며 이해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처음에 선택한 대안 옵션은 저렴한 가격의 키보드 케이스를 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오펜트 키보드 케이스인데, 가격은 약 5만원 정도이며 실제 사용한 결과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생겼고 무게가 최고의 장점인데, 약 330g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패드로 글도 쓰고, 코딩도 하다 보니 마우스가 필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pdf 등을 볼 때도 매번 아래로스크롤할 때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도 귀찮았구요.
매직키보드에 계속 눈길이 가던 중, 로지텍 폴리오 터치를 살까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로지텍 폴리오 터치는 개인이 직구하면 약 21만원에 구입 가능하다고 했고, 직구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면 약 23~24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로지텍과 매직키보드를 비교한 글과 영상을 보며 고민했지만 결국 매직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많은 글이나 영상에서 매직키보드의 장, 단점 및 로지텍 폴리오 터치의 장, 단점 등을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저는 이런 것들다 생략하고 사용해본 느낌만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매직키보드 적극 추천합니다 ㅋㅋ (돈 아깝지 않습니다)
그깟 트랙패드 달려 있는 게 뭐 얼마나 차이나겠어? 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트랙패드가 달려있으면 편리함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마우스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구글링, pdf 논문 보기, 블로그 글 작성 등 모든 작업의 효율성이 올라간다라고 할까요.ㅎ
또한, 터치감이나 반응 속도 역시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솔직히 키보드 터치감에 민감하지 않은 편인데도, 매직키보드 사용하면 공부하고 싶다는 맛이 납니다.(미친 건가요..) 반응 속도 역시 실시간이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 없는 형태입니다.
내구성 역시 탄탄합니다. 스마트키보드 폴리오의 경우, 내구성 면에서 사람들의 질타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아는데요. 매직키보드의 경우, 무거운만큼(약 600g) 확실히 튼튼하고 견고합니다. 무게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자분들이 한손으로 들기에는 정말 무겁습니다 ㅋㅋ 저도 해봤자 키보드 케이스인데 뭘... 이랬다가 아이패드 같이 끼우니까 묵직~ 합니다.
매직키보드와 다른 제품을 자꾸 비교하는 것은 사실 매직키보드를 너무 사고 싶어서겠죠. 사고 싶은데 사악한 가격 때문에 망설이게 하는 매직키보드 때문에 계속해서 블로그 글을 찾아보고 영상을 보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작합니다.
"그래, 성능도 별 차이나지 않아 보이는데 39만원을 쓰는 건 오바야"
-> 오바 아닙니다!! 그만한 값어치 합니다.
전 절대 돈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를 멋으로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으나 아이패드로 계속 작업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매직키보드는 필수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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