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돌이 존버/데이터사이언스 윤리학

윤리학이란? feat.코세라 데이터 사이언스 윤리학

반응형

윤리란 무엇인가?

윤리는 세상을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규칙이다. 이 규칙은 기본적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한다. 윤리는 시민의식의 주춧돌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지갑을 훔쳐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훔치다가 경찰에 잡히면 감옥살이를 할까봐? 경찰에게 잡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갑을 훔치지 않는 것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리는 종교도, 법도 아니다. 

내가 쓰레기를 들고 있다고 가정하자. 길거리를 지나는데 유난히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는 곳이 있었다. 쓰레기통을 끝까지 찾아 버릴 것인가, 아니면 이미 쓰레기가 많이 쌓여진 그곳에 같이 버릴 것인가? 유혹되지 않을까?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길거리에 버리는 것이 비윤리적인가? 윤리는 공유된 사회적 가치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기 시작하면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지고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이다. 남들이 쓰레기를 버린 곳에 내가 버린다고 해서 비윤리적이진 않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윤리의식을 고수할 때에 더 나은 사회가 보장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윤리는 공유된 가치(shared value)이고 이는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데이터에 대한 무한한 접근이 가능하고 무한한 분석방법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과학자에게 사실상 한계란 없다. 이렇게 무한한 가능성에 제한을 두어야 할까? 데이터 과학자의 연구결과는 정말 많은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결과를 가져온다면?..(차별, 사생활 침해 등) 

<출처: pixabay>

케이스 스터디 : Spam Mail

스펨 메일이 생긴 초기에는 사람들의 의식이 부족하여 그것이 나쁜 것인지 몰랐고 오히려 홍보 효과가 뛰어난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적 의식이 높아지고 규제, 법률이 갖춰지면서 스펨 메일은 윤리적이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회사가 홍보를 하고 싶다면 무슨 회사인지, 무슨 상품인지 등을 자세하게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

스펨 메일은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는 아무도 스펨 메일을 보낸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거나 당당하게 떠벌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