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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활동들/한-중 리더십 프로그램

중국의 인공지능 체험기! feat. 2019 한중리더십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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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가 작년 7월에 중국을 갔다와서 보고 느꼈던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주최하는 한중리더십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중국을 갔었고 그곳에서 제가 관심있던 인공지능 활용 사례가 어디 있을까 계속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생활에 그렇게 널리 사용되고 있진 않아서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출처: 한국고등교육재단 홈페이지>

중국 디지털 및 인공지능 관련 기사를 찾아보면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상에서 적용되는 것을 보니 감흥이 크지 않았습니다. (아래 영상을 찍은 곳도 겨우겨우 정보를 얻어 찾아다녔습니다 ㅠㅠ)

아래 동영상은 happylemon(快乐柠檬)이라는 음료수 브랜드의 기계입니다. 이 기계는 알리바바에 의해서 제작되었고 스스로 음료수 한 잔을 제조하고 뚜껑(?)까지 씌웁니다. 이후 음료를 상자에 보관하고 주문한 사람 핸드폰으로 알림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제 눈에 흥미로웠던 것은 정말 아무도 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happylemon은 이 기계를 전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서비스와 기계 서비스로 나뉩니다. 모든 중국인들이 사람이 음료수를 제조하는 서비스에 줄을 서서 한 30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찍은 동영상은 실제 손님이 주문한 것인지, 직원이 보여주기식으로 진행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직원이 노트북으로 명령을 내려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동영상 역시 알리바바가 진행하는 온라인, 오프라인 물류유통 서비스 하마선생(盒马鲜生)을 찍은 것입니다. 저는 하마선생 결제 방식이 아마존고와 같이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이 곳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사람 계산원은 없었지만 물품을 바코드바에 스스로 찍고 핸드폰으로 결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계속 직원을 찾았습니다...)

또 하나 중국인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하마선생은 오프라인 보다도 온라인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다보니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중국 활동에서 정말 많은 식당이 메뉴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모두 핸드폰 앱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고 종업원은 음식만 가져다 주는 형식입니다. (재밌는 점은 중국인들조차 메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결국 종업원을 불러 설명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ㅎㅎ)

"참, 마지막으로 한중리더십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서류 제출, 면접 후기 등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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